아주 특별한 사랑 (마음을 읽다) 미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술을 마셔서인지, 지수의 발등이 밤새 가렵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상처 부위가 벌겋게 부어 있었다, “내가 정말 엄마 때문에 미친다니까,...” “미안~~ 난 다 나은 줄 알았지” “그거 덫나면 큰일 나니까 넌 오늘부터 라운딩 하지 마라!” 웬만하면 화를 내지 않는 상호도 걱정스러운 듯 살짝 화를 내면서 라운딩을 하러 나갔다. “누나~지수 누나~~!!” 상호와 정우가 골프 치러 나가자 숙소에 누워서 책을 읽고 있는데, 밖에서 민준이 지수를 불렀다. 정우 핑계를 대고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민준의 부탁도 있었지만, 지수는 민준이 일하는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었다. “자~누나는 발 아프니까 여기 앉아서 구경하시고,..” 하면서 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