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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아줌마의사랑 4

(32)아주 특별한 사랑(M)

아주 특별한 사랑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는 사람) “민준아~! 이상호선생님,..돌아 가셨데,..” 세부에서 돌아온 후 정신없는 촬영 일정으로 인해 늘 잠이 부족한 민준은 틈만 나면 잠을 자곤 했는데, 세부에서 돌아온 지 채 한 달이 안된 이른 아침에 정환이 민준을 깨우면서 말했다. 정환은 민준이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을 때,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보더니, 결국 스케줄 하나를 뒤로 미루고, 장례식장엘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늦은 저녁시간에 강남대로를 달려 도착한 병원에 딸린 장례식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쪽에서는 화투를 치면서 밤샘을 할 채비를 하고 있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정환아! 고맙다. 바쁠 텐데, 민준 씨는 뭐하러 왔어? 피곤하게,...” 하고 지수가 노르..

방구석 소설가 2022.02.25

(15) 아주특별한 사랑 (A-2)

plot 아주 특별한 사랑 story 1,두 번째 만남 첫번째 이야기 1월의 세부날씨는 우기로 낮에 한차례씩 스콜이라 불리는 비가 내리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개이고를 반복했다. 그런가하면 어느 날은 밤새 비가 내리다가 아침이 되면 마찬가지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하게 개이곤 했는데, 민준이 그녀를 다시 만난 것은 변덕스러운 세부 날씨 때문에 약간은 짜증이 나는 그런 날 오전 세부의 한 리조트에 딸린 골프 연습장에서였다.. 민준이 프로의식이 투철한 면도 없진 않지만, 사실 민준은 모든 운동을 좋아하는 반면에 아직 골프에 대해서만은 자신이 없는 관계로 스스로 이번 기회에 제대로 한번 배워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부 골프장에 상주하는 프로 잭슨 리는 자그마한 키에 떡 벌어진 어깨를 가진 남자로 얼굴빛이..

방구석 소설가 2022.02.09

(14)아주 특별한 사랑(A-1)

아주 특별한 사랑 - intro - (어느 50대 아줌마의 화려한 연애사) 나는 젊고 잘생긴 남자들은 왠만 하면 다 좋아한다. 하지만 나름대로 눈은 높아서 절대로 아무 나는 아니고,.. 장 동건, 배 용준, 차 인표, 원빈, 신 동욱, 강 동원, 주 지훈, 박 시후, 그리고 공유. 뭐 사랑에 국경이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대만의 F4, 주 유민, 오 건호, 언 승욱, 주 효천,.. 그리고 오존,.. 또 일본의 기무라 다쿠야, 금 성무, 마쓰모드 준, 오구리 순, 등 장안에 내로라하는 남자들을 두루 섭렵했으니, 나의 남성편력의 역사도 나름대로 화려하다면 화려할 수 있겠다. 그래도 조강지첩을 꼽으라면 장 동건이라고나 할까? 결혼 후에 힘들고 지쳐서 드라마 같은 건 보지도 않던 때에 우연히 (마지막 승부)라는..

방구석 소설가 2022.02.08

(13)아주 특별한 사랑 (소개글)

아주 특별한 사랑 (소개글) 2008년 현재 기억창고가 있는 이 땅을 구입하고 나서 골프회원권을 팔고 나니 그린피가 너무 비싸서 운동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게 주어진 24시간을 사용하는 데에도 현금결제가 필요한 세상 이니까요. 그래서 그동안 쓰고 싶었던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나는 돈이 없어서 운동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기 위해서 집에 있는 거야!' 하는 생각으로 정신승리를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써본 적이 없는지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15년 동안 공개도 하지 않고 처박아 놓았었습니다 그 이유는 왠지 이 글을 타인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발가벗고 대중 앞에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월도 지났고, 또 생각해 보니 사람들이 저에게 관심이 별로 ..

방구석 소설가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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