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사랑 (이별의 그림자) “이 부장님! 리조트에 차 있어요?” 민준 일행이 막탄 공항으로 출발하기 위해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 쪽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정우랑 지수가 황급히 이 부장을 찾았다. 전동카트에는 지수의 아버지 상호가 기진맥진하여 정신을 잃은 듯 누워 있는 모습이 보이더니, 황급히 이 부장의 자가용에 쓰러진 상호를 태우고, 정우와 지수가 같이 병원에 가려는 듯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정신없이 오고 가는 그들의 대화 속에서 골프를 치던 상호가 갑자기 쓰러졌고, 리조트에 이 부장의 조그만 승용차밖에 없는 관계로 이 부장 차를 이용하여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그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가려고 하는 중이었다. “ 나도 갔다 오면 안 될까?” 스승님이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