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사랑 (세 남자와의 라운딩) “어제 정환이가 전화 왔던데,... 우리 부부랑 정환이랑 그 민준이라고 하는 친구랑 이번 주말에 라운딩이나 한번 하자고,.. “ “난 가고 싶지 않아요!” “그냥 바람 쐴 겸 한번 가지 그래,.. 정환이가 당신 우울해서 집안에만 있는 것 같다고, 위로 겸 마련한 자리인 것 같은데,... “ 지수의 아버지 상호 장례를 치르고 나서 두어 달쯤 지났을 때, 아침에 출근하면서 철진이 말했다. JCC는 분당 신도시에서 자가용으로 40분 정도 걸리는 용인에 있는 골프장인데,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더 유명하다. 골프장은 경치도 좋고, 페어웨이나 그린 관리도 아주 잘되어 있어, 명문 골프장으로 불리는데, 문제는 그린이 너무 어려워서 초보자들이 치기에는 좀 힘든 골프장으로 유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