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사랑 (고백) 민준이 지수를 만나고 집에 들어오니 정환이 보통 때와는 다르게 심각한 표정으로 민준을 기다리고 있었다. “너 무슨생각으로 이러는 거야?” “.........” 그냥 귀찮다는 듯 넘어가려는 민준을 정환이 다그치듯 말했다. “너 지수누나는 안된다,.. 장난치지 마! 알았어?” “장난? 내가 장난치면? 누나가 받아 주기는 한데? 이렇게 가슴이 아퍼서 숨도 못 쉬겠다는 데도 쳐다봐 주지도 않는데,..“ 거실 소파에 털썩 주저앉으면서 민준이 말했다. “ 너! 뭐야? 진짜로 누날 좋아하기라도 한다는 거야?” “그럼 형은 내가 나보다 10살도 훨씬 더 먹은 사람을 상대로 장난이나 칠 것 같아?” "미친놈,.." 민준의 말을 들은 정환은 팔다리에 힘이 빠진 듯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한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