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소설가

2008년 8월 미래의 기억창고가 내게로 왔다

기억창고 주인장 2022. 1. 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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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미래의 기억창고가 내게로 왔다

 

소설을 공개하기에 앞서서
내가 왜 그렇게도 긴 장편소설을 써야만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번 주는 소설을 쓰게 된 사연의 썰을 풀까 합니다

2008년 복정역 근처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을 매도했습니다
미국의 분위기가 아무래도 수상하다고
느껴졌었거든요
잔금을 5월 말에 받고 등기를 이전했는데
우리 남편이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불안해
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고민하다가 산 땅이 지금의 기억창고가 있는 이 땅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사고 나서 펜스를 치고 농사를
짓기 위해 성토작업을 마친 상태이니
구매 직전보다는 훨씬 양반이 된 상태입니다
우리가 매수를 할 당시에는 풀숲 속에 건축폐기물 등

각종 생활쓰레기가 가득 찬
그런 땅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2010년 정도 사진입니다

지금부터는 전문용어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산 땅은 이른바 개발제한구역이라
불리는 그린벨트입니다
그린벨트에는 일반적으로 건축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집을 지을 수 있는 권리 이축권을
취득하면 건축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2008년 당시 땅값 외에 집을 지을 수 있는
권리만을 5억 원을 주고 취득해서 집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이 땅을 매수했던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땅을 매수한 뒤
2~3년 후에 건축을 하고 위와 같은 형태를
갖추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만나요

#청계산카페
#기억창고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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